동물이 말을 한다면? 2탄: 대혼란 후의 새로운 약속

동물이 말을 한다면 - 밤골목에서 길고양이와 대화하는 모습

한 달 전, 네이버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AI 동물 언어 번역기 ‘닥터 두리 2.0’이 전 세계에 배포됐던 그날은 인류 역사상 가장 시끄러운 날이었다. 동물의 뇌파와 가느다란 소리가 초소형 펜던트를 거쳐 인간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력되자, 세상은 하루아침에 뒤집혔다. 청와대 앞에서는 비둘기들이 재개발 브리핑을 요구했고, 강남 한복판에서는 포메라니안들이 개껌 경제 연합 시위를 벌였다. 도축장 앞을 메운 시위대와 … 더 읽기